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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증시전망대>美 양적완화 현실화와 유럽 위기관리력 등으로 강세 국면 예상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다음주(10~14일)에는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이 현실화되고 유럽의 위기관리 리더십이 부각되면서 국내 증시는 박스권 중단 이상의 강세국면을 시도할 전망이다.

다음주 초(11~12일) 열리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기존 통화완화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이달 말 종료되는 2차 오퍼레이션트위스트(단기 채권을 팔고 장기 채권을 사들여 투자를 촉진하는 것)의 대체부양책이 논의될 예정이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기존 오퍼레이션트위스트를 연장한 3차 오퍼레이션트위스트가 시행되거나 또는 장기 국채매수 중심의 4차 양적완화(중앙은행이 채권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시장에 돈을 푸는 조치)를 새롭게 시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열리는 11~12일 전후로 추가 경기부양의 현실화에 따라 긍정적인 주가반응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증시의 경우 미국의 양적완화 시행 중에는 북미계 외국인 자금의 중ㆍ장기적 순유입이 가속화됐던 경우가 일반적이었다고 곽 팀장은 설명했다.

또 다음주에는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의(12일)와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13일), EU 정상회의(13~14일)가 연속으로 예정돼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단일 은행 감독기구 설립안 관련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곽 팀장은 “현재 독일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중앙은행(ECB)에 은행 감독을 위한 전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두고 뚜렷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면서 “하지만 연속 회의를 통해 타협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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