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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코스피, 외국인이 7일 연속 순매수에 1950선 회복
[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 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950선을 회복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7일째 이어졌고, 기관이 동반 매수하면서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주말을 앞둔 관망 분위기가 우세했던 탓에 상승폭이 제한돼 전일 대비 7.83포인트 오른 1957.45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이 3052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 프로그램은 각각 1994억원, 1046억원, 190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화학업과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건설 통신 증권업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업과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 전기가스 운수창고업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1.7% 올라 사상 최고치를 이틀만에 경신했고, SK하이닉스가 4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4.2% 오르는 등 IT주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포스코와 동부제철,부국철강이 1~3% 오르는 등 철강주도 업황 개선 기대감으로 상승했고, LG화학과 한국전력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KB금융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기아자동차 등 자동차주가 동반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한솔CSN이 삼성의 동남아시아 물류 입찰에서 CJ를 제치고 유력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어제 낙폭이 컸던 NHN은 저가 메리트가 부각되며 2.1% 상승했다.

LG전자와 삼성SDI 는 유럽연합(EU)의 대규모 과징금 충격에서 벗어나며 나흘만에 반등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8종목을 포함해 409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395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1.19포인트 오른 489.22포인트를 기록하며 사흘만에 반등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했지만 외국인이 190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장후반 상승반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 제약업 등이 상승했고,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정보기기 음식료담배 운송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CJ오쇼핑 파라다이스 SK브로드밴드 서울반도체 다음 CJ E&M 등이 상승했고, 인터플렉스와 에스에프에이 등이 하락했다.

올해 겨울들어 처음으로 전력수급 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피에스텍 누리텔레콤 옴니시스템 등이 2~5% 오르는 등 스마트그리드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7종목을 포함해 489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437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30원 내린 1081.70원으로 마감해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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