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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설ㆍ한파 때문에 아파트 시세 ‘꽁꽁'…강남 전셋값은 ↑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폭설과 한파로 매매ㆍ전세시장이 한산한 가운데아파트값 하락세가 이어졌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 주에 비해 서울 0.04%, 신도시 0.02%, 수도권 0.01% 순으로 떨어졌다. 서울은 중구(-0.19%), 은평구(-0.14%), 성동구(-0.09%), 강서구(-0.07%), 영등포구(-0.06%), 노원구(-0.06%), 중랑구(-0.06%) 등에서 하락폭이 컸다.

최근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마저 줄어 지난 10월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2006년 이후 최저 수준인 8만8천346건에 그쳤다. 작년 동월의 60% 수준이다.

신도시는 대형 아파트값이 크게 빠진 분당이 0.05% 떨어졌고 일산, 평촌, 산본,중동은 보합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과천·안양시(-0.04%), 고양·광명·김포시(-0.03%) 등이 내렸다.

전세는 서울이 0.04% 올랐지만 신도시, 수도권은 변동 없이 안정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서대문구(0.1%), 종로구(0.09%), 서초구(0.08%), 중랑구(0.07%), 광진·양천·강남구(0.06%) 등에서 전셋값이 올랐다. 수요는 많지 않았지만 중소형 물량이 부족한 일부 도심권과 재건축 이주 수요가이어지고 있는 강남권이 움직였다고 업체는 전했다.

신도시는 분당이 0.01% 오른 반면 평촌은 0.01% 떨어졌다. 수도권은 안양·부천시(0.02%)와 수원·용인시(0.01%) 등이 올랐고 광명·고양·남양주시 등은 소폭 내렸다. 임병철 부동산114 팀장은 “이번 대선은 부동산시장 규제완화, 주택공급 확대를 내세웠던 과거와 달리 서민주거안정과 복지에 초점을 맞춰 당분간 매매시장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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