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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증시, 재정절벽 뛰어넘을 수 있을까
[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12월 증시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미국 재정절벽 우려를 극복 여부다. 재정절벽 문제가 어떻게 가닥을 잡느냐에 따라 코스피 2000고지 재등정 여부가 달렸기 때문이다.

이번 주 가장 많이 읽힌 증권사 리포트는 삼성증권의 역시 재정절벽의 ‘Jumping over the Cliffs(절벽 뛰어 넘기)’란 제목의 12월 증시 전망 보고서다.

조태훈 연구원 등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이 지난 3일 작성한 이 보고서는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를 통해 온라인에서만 닷새 동안 400회 가까이 조회됐다.

삼성증권은 보고서에서 “오는 11일 추가 양적완화 정책 시행 확인이 가능한 마지막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17~21일 재정절벽 타협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미 의회 회기 종료가 12월 증시 방향성 전환의 분기점”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증권은 글로벌 유동성랠리 가능성은 FOMC에서 추가 양적완화 조치가 단행되고 유럽정상회담에서 스페인에 대한 지원방안이 확정되는 경우 극대화되고, 재정절벽에 대한 미 의회의 합의 여부에 따라서 단기 유동성랠리를 확대ㆍ연장하거나 단기적 급락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재정절벽 시나리오에 따른 상황별 차별화된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유동성환경 개선과 대외 불확실성 해소로 인한 유동성 장세가 나타날 경우, 이익 모멘텀이 수반되는 낙폭과대주가 새로운 투자 대안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대외 불확실성 해소 지연시 경기 방어주와 전기ㆍ전자의 구조적 성장 스토리는 연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삼성증권은 예상했다.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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