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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 “이름값만으로 K리그 복귀하고 싶진 않다”
박지성(퀸스파크 레인저스ㆍQPR)이 프로축구 K리그에서 뛰는 것에 부정적인 생각을 밝혔다.

박지성은 7일 오전 교통방송(tbs) 영어라디오(eFM) ‘오늘 아침’(This Morning)과 가진 인터뷰에서 향후 계획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지성은 K리그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할 생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생각해 본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선진 축구를 즐기고 싶기 때문에 계속 유럽에서 선수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30대 후반 K리그에서 활동하는 것은 어떤가라고 재차 묻자 “그 나이가 되면 예전만큼 잘 뒤지 못할 것”이라며 “그 나이에 K리그에서 활동한다면 어쩌면 명성 때문에 그냥 활동할 수 있게 해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렇게 되고 싶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국가대표팀 복귀 가능성도 일축했다. 박지성은 “은퇴한 뒤 대표 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젊은 대표 선수들이 아주 잘하고 있고 그들도 나이가 들 것”이라며 “대표 팀에 제가 들어갈 자리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성은 QPR영입설이 제기된 데이비드 베컴에 대해 “대단한 경력을 쌓은 선수”라며 “우리 팀이 실력을 쌓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당연히 환영”이라고 말했다. 또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축구장에서 많이 들을 수 있다며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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