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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훈련중인 해군 장병, 파푸아뉴기니서 대선 부재자투표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이역만리 해역에서 훈련 중인 해군 장병들이 파푸아뉴기니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 제18대 대한민국 대통령선거 부재자 투표를 실시한다고 해군이 7일 밝혔다.

해군사관생도 133명을 포함한 순항훈련전단 장병 610명은 6~9일 파푸아뉴기니 방문 일정 중 주 파푸아뉴기니 한국대사관의 협조로 7~8일 이틀간 포트모르즈비 시내 까리따스 고등학교에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다.

해군 측은 “순항훈련전단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출항 전 항해일정을 조정하고 주 파푸아뉴기니 대사관과 사전 협조를 구하는 한편, 부재자 투표신고를 마쳐 단 한 명의 장병도 빠짐없이 투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고 전했다.

생애 첫 대통령선거 투표를 할 예정인 구정명(4학년) 생도는 “투표권 행사는 국민의 권리 중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에 당선되는 대통령은 내년 소위 임관때 저에게 임관 사령장을 주실 분이라 더욱 특별하다”고 말했다.

해군 순항훈련전단은 사관생도 군사실습ㆍ군사외교ㆍ방위산업 홍보ㆍ해외교민 사기진작 활동 등을 위해 지난 9월 14일 진해항을 출항, 105일간 러시아, 미국 등 태평양 연안 10개국 11개항을 방문 중이며, 이달 28일 귀국할 예정이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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