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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사는 女고생, 헤어진 男친 사는 송파구에서 투신자살
[헤럴드경제=민상식기자]경기도에 사는 여고생이 헤어진 남자친구가 사는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자살한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6일 오후 11시10분쯤 서울 송파구 장지동의 16층짜리 P아파트 옥상에서 고교 2년생인 A(17) 양이 투신해 숨진 채 발견됐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양은 투신 40여분 전 P아파트 옥상으로 올라와 배회했으며 투신하기 직전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잘 살아라. 나 때문에 울지 마라”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남겼다.

경찰 관계자는 “아파트 경비원이 시신을 화단에서 발견했을 당시 현장에 유서는 없었다”면서 “P아파트는 A 양의 전 남자친구가 사는 동네에 있는 곳으로 A 양이 이성문제로 고민하다 투신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유족과 헤어진 남자친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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