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를 품다',  '배드 피기즈',  '골든글로브' 등에 사용된 유니티 엔진이 최신 버전인 4.0을 공개했다.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코리아(대표 윌리엄 양)는   유니티 4 출시를 기념한 미디어 이벤트를 12월 5일 도심공항 터미널에 위치한 유니티 코리아 본사에서 진행했다.

이번에 공개된 유니티 4의 신기능 중에는 캐릭터 애니메이션 솔루션인 메카님이 눈길을 끌었다. 이 기능은 게임의 휴머노이드 캐릭터에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유니티 4는 다이렉트X11을 지원, 높은 품질의 렌더링 결과물을 제공한다.

    ▲ 유니티4로 제작된 데모 영상 '나비효과'

게임의 전체화면의 후처리 이펙트를 더하는 슈리켄 파티클 시스템의 월드 충돌 기능을 통해 현실적이고 화려한 특수 이펙트를 연출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개발의 생산성을 높이는 인터페이스의 개선 및 여러 가지 유용한 모바일 배포 관련 기능이 추가되었다. 이와 함께 사측에서는 오픈마켓 형태의 개발 리소스 판매서비스인 에셋스토어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에셋스토어는 게임개발을 신속하게 할 수 있는 게임 마켓플랫폼으로서 유니티로 개발하는 게임구축에 필요한 모든 유, 무료 리소스를 가지고 있다. 아트워크, 스크립트, 비주얼 프로그래밍 솔루션, 메카님, 캐릭터 애니메이션 에셋 및 그래픽 쉐이딩 에디터와 같은 개발 자원을 모두 에셋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해 사용 할 수 있다.

    ▲ 유니티의 '에셋 스토어'를 통해 개발 리소스를 오픈마켓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윌리엄 양 대표는 "유니티 4의 출시로 한국의 게임 개발자들이 더 쉽고, 편하게 게임을 개발하고, 단축된 기간 내에 높은 퀄리티의 게임을 출시하여, 빠르게 변화하고 성장하는 게임시장에서의 비용절감과 수익창출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황지영 기자 gam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