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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약품, 카이노스메드와 글로벌 신약 공동 개발 나서
타미플루ㆍ푸제온 등 개발자들 근무하는 회사로 ‘플랫폼기술’ 보유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이 신약개발 벤처기업 카이노스메드와 글로벌 신약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카이노스메드(대표 강명철ㆍ이기섭)는 에이즈치료제 푸제온, 신종플루치료제 타미플루 등 글로벌 신약 개발자들이 모여 있는 회사다. 특히 인체내 약물이 작용하는 표적에 대한 선택성과 물성, 활성 등을 조절함으로써 약물의 부작용은 낮추고 약효는 증가시키는 플랫폼(기반)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과 카이노스메드는 이 플랫폼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질환의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계약금 등을 카이노스에 지급하며, 향후 도출되는 물질의 기술이전 및 상업화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양사는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공동연구위원회를 설치하며, 위원회는 글로벌 제약회사인 길리어드에서 타미플루 개발을 주도한 카이노스메드의 김정은 수석 부사장이 총괄하게 된다.

카이노스메드 김 수석부사장은 “한미약품과의 공동연구가 우리 플랫폼기술의 상업화를 한층 더 빠르게 할 것”이라며 “이 분야 최강(best-in-class) 전략으로 조속한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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