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G 휴먼팩토리는 휴먼시대의 정의되어지지 않은 과거의 시간으로, 작은 원시 마을들로 구성 됐다. 각 마을들은 배경과 분위기가 다르며 주민들에 의해 조금씩 발견되고 있다. 현재는 숲이 울창한 '수림 마을'과 고요한 '사막 마을'마지막으로 물렁 물렁한 '문어 마을'이 발견 되었다.

휴먼 세상의 마을들은 자급자족으로 발전하며 때로는 이웃 마을에 방문하여 도움을 주거나 자원을 공유하고 점령 등을 할 수 있다. 여기서 휴먼팩토리의 대표 시스템인 '발자국'이 빠질 수 없다. 발자국이란, 친구가 자신의 마을을 방문하여 발도장을 찍고 갔을 때 얻는 것을 의미한다.

쉽게 표현한다면 출석체크와 비슷하지만 하루에 한 번씩 친구들과 출석체크 형식으로 발도장을 찍는다는게 다르다. 이렇게 모여진 발자국은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유용하고 다양한 아이템들과 교환할 수 있고 친구들과의 교류 및 커뮤니티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발자국은 세계창에 글을 남기면 쉽게 얻을 수 있고 흥미있는 글을 남기면 보다 많은 발자국을 얻을 수 있다. 휴먼팩토리 내에서는 '맞발'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할 정도로 발자국은 꼭 필요하고 중요한 시스템이다. 맞발이란 서로 발자국을 찍어주는 행동으로 한 쪽이 먼저 발자국을 찍어주면 발자국을 받은 쪽도 맞받아서 발자국을 찍어주는 것이다.

발자국은 아이템 교환 뿐만 아니라 이벤트로도 활용되기도 하는데 이벤트 기간 동안 발자국을 가장 많이 받거나 찍은 사람에게 상품을 지급하기도 하며 또 이벤트 기간 동안 발자국을 받을 경우 '인기도'도 같이 오르게 되어 인기도가 가장 많은 사람에게도 상품을 지급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발자국을 쉽게 찍는 방법이 있는데 VIP2 레벨이 되면 발자국란에서 쉽게 발자국을 찍을 수 있도록 되어있다. 잘 남긴 한 마디로 많은 발자국을 얻는다면 이게 남는 장사 아닐까?
박병록 기자 gam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