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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칼텍스, 수출 250억불 탑 영예...석유제품 생산량 60% 해외 수출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GS칼텍스가 254억달러(작년 7월~올해 6월 기준)의 수출 실적을 달성, 2012년 무역의 날인 5일 ‘250억불 수출탑’을 받았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대표이사)
1980년대 본격적으로 수출 전선에 뛰어든 GS칼텍스는 1983년 2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이래 2000년 100억달러·2008년 150억달러·2011년 200억달러 등으로 꾸준히수출을 확대, 국내 대표 수출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

올해 수출액 254억달러는 현대 쏘나타 승용차 125만대 또는 초대형 유조선 225척을 판매한 것과 맞먹는 액수다.

1967년 국내 첫 민간 정유회사로 출범한 GS칼텍스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석유ㆍ석유화학 생산시설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석유 에너지 수요의 약 30%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우리 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 왔다.

또 해외에서 수입한 원유를 고부가가치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제품으로 전환, 다시 해외로 수출함으로써 원유 수입액의 85%에 달하는 외화를 회수하고 있다.

GS칼텍스는 하루 77.5만배럴의 원유 정제시설을 갖추고, 전국 주유소 3000여곳과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400여곳을 통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국내 석유제품의 안정적 공급에 힘쓰는 한편 전체 생산량의 약 60%를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아울러 값싼 벙커C유를 원료로 친환경 고부가가치 제품인 휘발유, 등유, 경유 등을 생산하는 하루 21만5000배럴 규모의 중질유 분해 시설과 하루 41만6000배럴 규모의 탈황 시설 등 고도화설비 증설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특히 GS칼텍스가 2010년 12월부터 정상 가동 중인 제3중질유분해시설(VRHCR)은 아스팔트와 같은 초중질유를 경유와 같은 친환경 제품으로 만드는 시설로,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7번째로 도입된 최첨단 시설이다.

내년 완공을 목표로 1조1000억원을 투자한 제4중질유분해시설(VGO FCC)이 가동될 경우 GS칼텍스의 고도화 비율은 35.3%로 상승, 투입된 원유의 거의 대부분을 경질유로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 GS칼텍스는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음극재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미래의 에너지 환경 변화에도 대비하고 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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