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대성 계열사인 대성산업가스는 한국무역협회 주최로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4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7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또 이원호 대성산업가스 상무는 특수가스를 국산화해 해외시장 개척에 기여한 공로로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함께 수상했다.

대성산업가스에 따르면 ‘7000만불 수출의 탑’은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해당 탑 단위 이상의 수출실적을 달성한 업체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대성산업가스는 약 9000만 불을 수출, 이번 수상의 영광을 거두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대성산업가스뿐 아니라 역시 대성 계열사인 대성계전이 ‘1000만불 탑’을 수상했고, 한국캠브리지필터도 ‘100만불 탑’을 수상했다.

대성산업가스는 그동안 실란(SiH4), 육불화황(SF6), 암모니아(NH3), 포스핀(PH3) 등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ㆍ반도체 공정용 가스를 국산화했다.

또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알제리, 우크라이나 등 특수가스 주요 품목에 대한 경쟁력 있는 해외 수입선을 개척했다. 현재 30여 개 해외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으며, 각 품목별 경쟁력 강화를 통해 중국, 홍콩, 대만 등 해외 시장을 개척해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대성산업가스 관계자는 “올 연말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공주공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초고순도 아산화질소(N2O) 제조설비를 갖추게 된다. 신규시장 확대 대상 품목을 중심으로 국산화를 꾸준히 해나갈 것”이라며 “중국 광둥성 광저우 등지에 현지 법인설립을 통해 중국시장 개척에도 직접 나섰고, 나아가 일본, 미국, 유럽 시장으로의 진출 또한 적극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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