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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써니퍼피]모바일서 키우는 나만의 애완견
국내 애완인구가 1천만을 넘어섰다. 애완동물을 의미하는 '펫'과 예절이라는 뜻의 '에티켓'이 만나 '펫티켓'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질만큼 애완동물은 현대인의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은 생각보다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자신의 생활 패턴과 주거 환경을 고려해야 하는 것은 물론, 양육에 소요되는 금액과 시간 등도 면밀히 살펴야 한다. 애완인구 1천만 시대와 함께 유기견 문제가 심각한 논쟁거리로 떠오른 것은 애완동물을 키운다는 것이 대단히 현실적인 문제임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간단해 보이면서도 생각보다 복잡한 것이 바로 애완동물을 키우는 일이다.
오늘 소개할 '써니퍼피'는 이런 애완동물 시장을 노린 애완견 육성 게임이다. 애완견을 키우고 싶지만 현실적인 조건 때문에 망설이고 있는 유저나 동물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인기가 높다. 스마트 디바이스의 발달에 힘입어 대단히 사실적인 콘텐츠를 구현한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
     
일반적인 동물 육성 게임처럼 '써니퍼피'에서도 별다른 고민없이 강아지와 신나게 먹고 놀면 된다. 섬세한 그래픽으로 구현된 강아지들의 모습이 대단히 귀여워 저연령층이나 여성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반복되는 육성의 지루함을 피하기 위해 퀘스트개념을 도입하고 아이템의 종류도 늘렸다.
특히 퀘스트를 성실히 수행할수록 강아지의 레벨이 높아지고 더욱 충성스러운 '펫'을 보유할 수 있어 부지런히 해결하는 것이 좋다. 소셜 요소도 찾아볼 수 있다. 친구를 방문해 다른 애완견을 만날수도 있고 함께 노는 것도 가능하다. 친구가 늘어나면 추가로 강아지를 입양할 수 있어 여러 마리를 키우는 즐거움을 맛보고 싶다면 친구부터 늘려야 한다.
문제는 퀘스트 개념을 도입했지만 여전히 지루하다는 점이다. 강아지를 키우는 일이 일상으로 다가온만큼 제 아무리 그래픽이 뛰어나고 콘텐츠가 우수해도 유저 입장에서는 현실과의 괴리를 느낄 수 밖에 없다. 일반적인 동물 육성 게임의 한계를 뛰어넘는 참신한 아이디어의 부재가 아쉽다.
● 개발사 : YX게임즈
● 배급사 : YX게임즈
● 플랫폼 : 스마트폰
● 장르 : 육성 시뮬레이션
※ 정광연 기자의 '터치 더 게임'은 매주 화제를 불러 모은 스마트폰 & 피처폰용 게임을 선정, 이에 대한 기자의 시각을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정광연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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