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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화제주>키스톤글로벌, 네오위즈게임즈, 동양건설, 우리들제약 등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5일 주식시장에서는 금융감독원이 공시위반 혐의로 조사에 착수한 우리들제약과 우리들생명과학이 개장과 동시에 하한가로 떨어졌다. 이틀째 급락하며 오전 9시23분 현재 우리들제약은 2095원, 우리들생명과학은 2280원 하한가를 기록중이다.지난 4일 우리들제약 최대주주인 김수경씨는 지난달 30일과 지난 3일 총 638만여주를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그는 우리들생명과학 주식도 200만주를 매도해 약 244억원의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와 관련 우리들제약과 우리들생명과학은 담보권 행사에 따른 지분 처분이라고 공시했다. 김씨가 지난 2005년 우리들CC를 설립할 당시 보유주식을 담보로 금융권에서 400억원을 빌린 데 따른 것이라는 것이다.이에 금감원은 김씨가 그동안 담보제공 사실을 숨겨 공시규정을 위반했다는 점을들어 필요시 검찰고발 등 조치를 할 수 있다며 조사에 들어갔다. 현행 자본시장법은 지분율 5% 이상 대주주는 1% 이상 신탁 또는 담보계약시 반드시 공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동양건설은 기업 매각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공시하면서 11.13% 상승한 2695원에 거래되고 있다.전날 동양건설은 회생계획에 따라 경제일간지 두 곳에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기업매각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동양건설은 지난 2월21일 회생계획 인가 결정을 받았다.

태평양제약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지주사 아모레G가 100%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해 포괄적 주식교환을 실시키로 했다는 소식에1.81% 오름세다. 장초반 12%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는 평가에 아모레G도 강보합세다. 자회사 편입은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지 않고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을 태평양제약의 주주에게 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환 및 이전 비율은 태평양제약 보통주 0.0638710주당 아모레퍼시픽그룹 보통주 1주, 태평양제약 우선주 0.1196224주당 아모레퍼시픽그룹 우선주 1주다. 이에 대해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아모레G의 태평양제약 자회사편입은 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이라며 “태평양제약 소액주주 전원이 매수청구권을 행사해도 소요비용은 260억원에 그쳐 3000억원 가량의 현금을 보유한 아모레G의 부담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가 경영권 분쟁 조짐에 사흘째 오름세을 기록하며 전일보다 7.46% 오른 10만 8000원을 기록중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달 30일 2대 주주인 쉰들러홀딩AG가 현대상선 보통주 및 현대증권 우선주에 관한 파생금융계약 을 연장하거나 유사한 내용의 파생금융계약 체결을 금지해 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최대주주는 현대로지스틱스로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42.09%의 지분을 갖고 있다. 단일주주로는 쉰들러가 35.0%를 보유해 가장 많다.

삼정펄프는 경기불황과는 상관없이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2.64% 오른 4만2750원을 기록중이다.이트레이드증권은 삼정펄프에 대해 경제 불황과 무관하게 지속 성장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주연테크는 데스크톱PC의 중소 경쟁 제품 선정 소식에 2.26% 오른 994원에 거래되고 있다.중소기업청은 지난 4일 ‘중소기업자간 경쟁제도 운영위원회’를 열고 데스트톱PC를 포함한 202개 제품을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으로 채택했다.공공PC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던 삼성전자,LG전자 등 대기업은 3년에걸쳐 이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하게 된다. 내년에는 중소기업자와 대기업 비율을 50대50으로 하고, 2014년에는 중소기업자 비율을 75%로 조정한다. 2015년에는 100%로 맞춰 대기업 사업자들이 참여하지 못하도록 했다.

플랜티넷은 정부의 유해사이트 차단 소프트웨어 설치 의무화에 대한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에 1.36% 오른 1만 1200원을 기록중이다. 한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 스마트폰 유해차단 SW 설치 안내 의무화가 추진되고 9월 부가서비스 3대항목 추가 및 이동통신 가입 시 필수 공지사항으로 지정됐고 10월 의무화 추진으로 법제화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유해사이트 차단 기술을 가진 플랜티넷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원에스씨는 내년 실적 개선 기대감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키스톤글로벌은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2110원 상한가 사자잔량은 40만주 이상 쌓여있다. 키스톤글로벌은 5일 타법인증권 취득 자금 222억5100만원 조달을 위해 최대주주인 톰스콜(Tom L.Scholl)씨를 대상으로 신주 1224만6098주를 발행사는 유상증자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키스톤글로벌의 올해 자산 총액 대비 56.2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희망퇴직 실시와 EA와 결별에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2만50원 하한가 팔자 잔량이 60만주를 넘고있다. 전날 네오위즈게임즈는 5일부터 사내 전 부서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미국게임업체 EA가 네오위즈게임즈와 결별하면서 보유지분 전량을 시가보다 10% 이상 싼 가격에 처분한다는 보도도 주가에 직격탄을 날렸다.네오위즈가 하한가까지 떨어졌으며, 네오위즈 인터넷도 13.47% 동반 급락세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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