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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서스4 한국상륙 초읽기, 업계 '긴장'
- LG전자, 구글과 출시 검토중으로 알려져 … 가격 경쟁력 막강해 판도 변화 전망
LG전자가 구글의 안드로이드 레퍼런스 스마트폰인 '넥서스4'의 국내 출시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가격 경쟁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넥서스4'가 등장할 경우 예상치 못한 판도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난 11월 22일 LG전자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요구에 맞춰 '넥서스4'국내 출시를 위한 구글과의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직 확실한 결론이 내려진 것은 아니지만 이미 양사가 여러차례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업계 일각에서는 '넥서스4'의 국내 출시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구글이 선보인 네 번째 안드로이드 레퍼런스폰인 '넥서스4'는 1.5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4.7인치 디스플레이, 800만 화소 카메라에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4.2 OS인 '젤리빈'을 사용하는 등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손색없는 사양을 자랑한다. 문제는 '넥서스4'의 가격이다.
     
▲ 구글의 안드로이드폰 '넥서스4'
뛰어난 성능을 보유하면서도 현재 '넥서스4'는 미국에서 8GB 299달러, 16GB 349달러로 판매되고 있다. 한화로 약 32만원, 38만원 수준이다. 구글의 파격적인 지원금 정책 덕분에 100만원대로 형성된 국내 스마트폰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낮은 가격을 책정했다.
일각에서는 '넥서스4'가 3G만 지원하기 때문에 국내 시장에 출시되더라도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현격한 가격 차이와 아직도 3G 서비스가 건재하다는 점에서 '넥서스4'가 국내시장에 출시되면 엄청난 파급효과가 일어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유저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스마트폰의 가격이 지나치게 높아진만큼 '넥서스4'의 출시로 가격 안정화가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넥서스4'가 출시될 경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 변화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광연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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