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영은 지난 12월 3일 첫 방송한 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3’(극본 이현주 고정원, 연출 이민홍 이응복)에서 성적과 가산점에만 관심이 있는 일명 ‘승리고 김태희’ 송하경으로 분해 전작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작 ‘신의’에서 외유내강 노국공주로 단아한 모습을 선보였던 박세영은 성적 외에 다른 것에는 무심한 다소 까칠한 전교 1등 여고생으로 돌아왔다.
그는 입시공부를 위해 잘 나가는 학원 강사 세찬(최다니엘 분)이 가르치는 학원에 가던 중 남순(이종석 분)과 마주치며 첫 등장했다. 그는 입시 가산점을 위해 부회장에 자원했고, 얼떨결에 회장에 선출된 남순과 티격태격 우정을 쌓아가게 된다.
네티즌들은 “노국공주가 교실로 타임슬립 했나” “시크한 노국공주가 여고생이 된 모습 새롭다” “박서영, 도도한 여고생 잘 어울린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소속사 4HIM 엔터테인먼트 측 한 관계는 “외모는 물론 공부도 집안도 상위 0.1%인 똑 부러지는 공부벌레 ‘하경’으로 돌아온 박세영이 불안정한 청춘의 고민과 갈등, 사랑을 자신만의 매력으로 그려가며 전작과는 확고히 다른 신세대다운 매력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학교 2013’은 절망과 상처로 가득한 학교에서 희망과 행복을 찾는 아이들과 선생님의 리얼 고군분투기로, 아이들은 감추고 어른들은 모르는 학교의 속이야기를 낱낱이 밝혀낼 예정이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