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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세청, GS칼텍스 특별 세무조사 착수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국세청이 GS칼텍스에 대한 고강도 심층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국세청은 조사4국 지난달 GS칼텍스에 대한 조사를 실시, 최근 3년치 원유 수입원가 등에 대한 자료를 받아갔다. 현재 세무 당국은 이에 대한 집중 분석과 검증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를 통해 GS칼텍스의 ▷해외 수출입 자료 ▷계열사간 거래현황 ▷기업명의 부동산 구매 과정 시 탈루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점쳐진다.

이미 GS칼텍스는 지난달 초 부동산실명제법 위반으로 전남 여수시로부터 과징금 3350만원을 부과받았다. 당시 여수시는 직원들 명의로 부동산을 매입한 사실을 포착, 세무당국에도 관련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GS칼텍스는 여수시 내 부지매입 과정에서 임직원 명의로 매입한 부동산이 덜미를 잡혔다.

GS칼텍스는 2007년 정기 세무조사를 받았던 만큼 5년째가 되는 올해 받는 조사는 정기 세무조사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조사에 나선 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검찰로 치면 ‘특수부’에 해당되는 곳이다. 이번 세무조사에 대해 GS칼텍스는 물론 정유업계 전체가 우려하는 이유다.

이와 관련, GS칼텍스 관계자는 “세무조사 여부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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