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의 게릴라식 ‘불심껌문’ 이벤트, 유튜브 동영상으로 화제
연인과 함께 다정하게 손을 잡고 명동 한 복판을 걷는데 갑자기 경찰이 길을 막는다면?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미모의 여경이 거리의 시민들을 세우고 불심검문을 벌이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명동에 미모의 여경들 등장’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은 약 44초 분량으로 경광봉을 든 미모의 경찰관이 거리의 한 남녀의 소지품을 검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남녀는 처음에는 당황한 듯 얼굴이 붉어졌지만 미모의 여경의 환한 웃음에 머뭇거리면서도 가방 속을 보여주고, 옷 속을 뒤지게 둔다.
의문의 이 동영상은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금새 화제가 되었다. 동영상 게시자는 “명동 한복판에 경찰복 입은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따라 가봤더니 예쁜 언니들이 ‘불심껌문’ 중이라며 자일리톨껌을 나눠주고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화제가 된 동영상을 확인한 바에 따르면 ‘불심껌문’은 롯데제과가 지난 25일 명동에서 진행한 ‘자일리톨’ 홍보 이벤트다. 롯데제과는 지난 23일 서울 신촌, 24일 강남, 25일 명동에서 ‘불심껌문’ 이벤트를 벌였다. 불심껌문을 받은 시민이 자일리톨 껌을 소지하고 있으면 경품을, 소지하고 있지 않으면 자일리톨 껌을 제공하는 이벤트였다.
롯데제과는 11월 30일 김포공항 롯데몰, 12월 1일 홍대, 2일 김포공항 롯데몰에서 ‘불심껌문’ 이벤트를 추가로 진행했다. 현재 페이스북 이벤트 탭(http://www.facebook.com/events/168939699918280)에서는 ‘롯데 자일리톨 불심껌문 인증샷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서울 각 지역의 자일리톨 불심껌문 이벤트 현장을 사진으로 찍어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와 푸짐함 경품을 준다. ‘롯데 자일리톨 불심껌문 인증샷 이벤트’는 12월 7일까지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