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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센추리, ‘원전용 터보냉동기’ 일본 원전에 역수출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센추리(대표 최도식)는 ‘원전용 터보냉동기’<사진>를 일본 원자력발전소 복구사업에 참여 중인 신일본공조에 수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장비는 일본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지진에 견디면서도 저온에서도 안전하게 운전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원전 터보냉동기는 원자로의 연료봉에서 발생하는 열을 냉각시키는데 필요한 냉각수를 공급하는 핵심장치로, 원자력용 냉동공조 시설에서는 최고의 기술력이 필요한 장비다.

센추리는 최고 수준의 기술적 사양을 요하는 냉동 공조산업의 원조인 일본시장 역수출을 성공함에 따라 미주, 유럽, 동남아 시장으로 영업지역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귀뚜라미그룹 계열인 센추리 관계자는 “내년부터 일본 원전 개보수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수출 물량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센추리는 1990년 영광 원전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지난 20여년간 새로 건설된 18개 국내 원자력 발전소 및 방사능 폐기물 처리장에 냉동기, 공조기, 공기정화기, 기체 방사능 폐기물 처리 장치 등을 공급해 왔다. 2003년부터는 미국, 중국, 대만, 스페인, 루마니아의 원전에 냉동공조 기기를 수출하고 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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