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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사업 탄력받나
법원 “추진위원장 혐의 없음”
조합원과 갈등 벗고 사업 박차


잠실주공5단지가 조합간 갈등의 굴레에서 벗어나 재건축 사업을 본격화할지 주목된다.

29일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일부 조합원들이 권모 추진위원장을 회계ㆍ경리상 횡령 및 배임 등 혐의로 진정한 건에 대해 서울동부지검이 최근 ‘혐의없음’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조합측은 뜻하지 않은 추진위원장의의 송사로 발목이 잡혔던 재건축 사업이 이번 펼정으로 속도를 낼 수 있으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 위원장은 최근 2개월여 만에 추진위원회를 소집하며 다시 재건축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이날 회의에선 법적 조합 설립에 있어 필요한 추진위원 정족수 확보를 위해 추진위원 보궐 선임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이어 다음달 중순께 조합설립 준비 추진위원회를 재차 열 계획도 밝혔다.

추진위는 또 12월 추진위원회 소집에 앞서 다음주께 재건축 추진 방향과 관련한 조합원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주민 동의를 구하는 절차를 진행해 전과 같은 지적을 피하겠다는 포석이다.

이 같은 소식에 단지 인근 B공인 관계자는 “재건축초과이익 부담금 유예 정책도 사업 진전 속도상 비켜가는 등 마땅한 호재가 없었는데 이제 좀 본궤도를 찾아가는 모양”이라며 “최근 9억원 이하 매물에 대한 문의 전화도 꽤 있는 편으로 재건축 시장에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생겨나는 듯 싶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잠실주공5단지는 총가구의 20% 수준대 공공임대ㆍ소형주택 도입 등 박원순식 재건축 계획안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추진위와 조합원간 심하게 갈등을 빚은 바 있다.

백웅기 기자/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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