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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이 테마주 디아이, 자회사 주식 처분
가수 싸이의 아버지가 회장이라는 이유로 주가가 폭등했던 디아이가 자회사인 디아이디 주식 절반을 처분했다. 앞서 디아이 임원들이 디아이 주식을 처분한 데 이어 디아이 역시 주가 상승을 이용해 자회사 주식을 팔아치웠다.

28일 디아이는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보유 중인 디아이디 지분 중 140만주를 69억원에 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처분 후 소유 주식은 141만주, 지분율은 7.49%다.

회사 관계자는 “지분 매각은 재무건전성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것으로 지분 매각 대금의 구체적인 사용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추가 지분 매도도 현재 확정된 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3일 디아이의 임원 및 계열사가 디아이 지분을 줄줄이 매도했다.

디아이 계열사인 주식회사 융은 142만4000주를 주당 4515원에 블록딜로 매도해 64억원을 챙겼다. 또 권태근 부사장 등 임원들도 회사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 싸이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연초 1300원대였던 디아이 주가는 지난 10월 1만3100원까지 치솟았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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