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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百, 업계 첫‘친환경 수산물 대전’개최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신세계백화점은 30일~12월 6일까지 본점 식품관에서 ‘친환경 수산물 대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업계 처음으로 친환경 인증 수산물을 한 데 모아 파는 행사다.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항생제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거나 최소화해 생산한 물건들이다. 농림수산식품부의 기준에 따라 생산이력 관리부터 시설ㆍ사료 관리까지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

애초 친환경 수산물 인증제도는 2008년 생겼지만 인증 기준이 까다로운 탓에 활성화되지 않았다. 어업인들의 자발적인 단체인 친환경수산물협회가 지난 4월 설립됐고, 대표 수산물인 광어도 10월 들어서야 인증을 받았다.

신세계백화점은 친환경 수산물 판로를 넓히자는 차원에서 산지별로 흩어져 있는 상품들을 모아 이번 행사를 여는 것이다.

행사 기간엔 광어, 새우, 홍어, 굴, 미역 등을 선보인다. 광어회 1팩(2인분) 1만4900원, 생굴(100g) 2500원, 흰다리새우(500g) 2만원 등이다. 친환경 상품이어서 가격은 일반 수산물보다 5~30%가량 높다.

김선진 신선식품팀장은 “향후 상시적인 전문 코너를 신설해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친환경 수산물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협회 등과 협의해 산지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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