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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테마주 ‘폭탄 돌리기’ 시작?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대선 후보 관련 테마주들의 거래량이 폭발하면서 마침내 대선 테마주의 ‘폭탄 돌리기’가 시작됐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지금이라도 발을 빼려는 투자자와 막차를 타서라도 한몫잡겠다는 투자자들이 뒤섞이며 매우 혼탁한 양상이다.

이에 금융감독 당국도 관련 테마주의 급등락을 예의 주시하며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강력 대응하겠다는 것이 감독 당국의 입장이다.

27일 주식시장에서 안랩은 8%가량 급락세로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세로 반전하는 등 급등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하루평균 수십만주에 불과하던 거래량이 이날 오전에만 170여만주에 달하는 등 거래량이 폭주하고 있다.

미래산업 써니전자 미래산업 오픈베이스 다믈멀티미디어 케이씨피드 우성사료 링네트 매커스 등 여타 안철수 테마주들도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바른손을 비롯해 우리들제약과 우리들생명과학 등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관련 테마주들도 급등세를 이어가고는 있지만 매물이 터져나오면서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다.

안철수 테마주가 한물가고 문재인 테마주와 박근혜 테마주에 매수세가 몰리는 양상이지만 언제든 급락세로 돌변할 수 있다.

특히 개인이 외상으로 주식을 매수한 데 따른 반대 매매가 터져나올 경우 주가가 걷잡을 수 없이 하락할 수도 있다.

EG와 함께 비트컴퓨터 아가방컴퍼니 신우 대유에이텍 대유신소재 등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 관련된 테마주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고는 있지만 대량 거래를 수반하며 불안한 모습이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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