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델피에로 ‘기회의땅’ 호주에서 좌절모드
[헤럴드생생뉴스] 이탈리아 전 국가대표 공격수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38, 시드니FC)가 ‘기회의 땅’ 호주에서 깊은 좌절감을 빠졌다.

시드니980206의 스티브 코리카 감독은 23일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1-2로 패하고 델 피에로의 최근 심경을 전했다. 그는 호주 언론을 통해 “델 피에로는 계속된 패배에 실망감이 큰 눈치다”라고 말했다.

델 피에로는 지난 여름 시드니 입단 후 팀이 기록한 12골 중 5골을 넣었다. 최전방에서 노장의 몸을 이끌고 고군분투한다. 그러나 기대 이하의 동료들 수준과 수비 붕괴로 최근 4경기 평균 4실점 4연패하자 기분이 상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1993~2012년 유벤투스 소속으로 세리에A 우승 6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무수히 많은 트로피를 들며 성공가도를 달리다 축구 오지의 약팀에서 활약하는 것이 적응되지 않을 법하다. 맨유에서 QPR로 이적한 박지성과 비슷한 케이스다.

코리카 감독은 “이탈리아에선 이런 식의 연패는 당해본 적이 없을 것이다.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실망해도 이해된다”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