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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 기업가정신...답은 일자리다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전쟁의 폐허를 딛고 1960년대부터 2010년까지 한국은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룩했다. 하지만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선 기업가정신이 필요하다.”(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글로벌 금융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기업과 기업가정신이 도전적ㆍ지배적 역할을 수행할때 신자본주의 체제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다.”(아나톨 칼레츠키 더 타임스 경제 에디터)

글로벌경기 불황, 장기 저성장 예고, 정치권발(發) 경제민주화 등 재계 최대 현안을 돌파할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인 ‘기업가정신’이 재조명된다. 한국경제를 이끈 원동력이자 새 시대의 성장엔진인 기업가정신을 복원키 위한 것이다.

재계단체는 이번주 ‘기업가정신 주간’을 이끌며 ‘잃어버린 창업주 정신’을 부활시킨다.

대한상의는 26일 오후 무역협회 등 경제4단체와 공동으로 기업가정신 주간 개막식을 갖는다.

기업가정신 주간의 포커스는 ‘일자리’다.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 창업주들이 무엇보다 애착을 가졌던 일자리, 그것을 창출함으로써 성장엔진에 다시 날개를 다는 작업을 주도하겠다는 것이다.

무역협회는 이날 코엑스에서 기업가 정신주간 부대행사로 ‘취업ㆍ창업 골드 페스티벌(Gold Festival)’ 행사를 개최했다. 40~60세 중장년에게 취업박람회를 제공하고, 은퇴설계 및 재취업의 자리를 마련했다.

경영자총협회는 29일 서강대에서 ‘우리가 꿈꾸는 기업, 기업이 꿈꾸는 인재’를 주제로 4대그룹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젊은이들과 ‘일자리 콘서트’를 펼친다.

전경련은 이번주 기업가정신 원정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함으로써 기업 현장에 생생히 녹아있는 창업주의 정신을 재음미하는 기회를 갖는다.

경총 관계자는 “한국경제가 당면한 성장 둔화를 해결하기 위해선 1세대 창업주의 기업가정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무엇보다도 일자리를 확충,기업가정신 부활과의 연결고리를 찾는 게 이번 기업가정신 주간의 최대 목표”라고 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최근 기업가정신이 위축됨으로써 재계의 위기극복 능력에 대한 회의감이 짙어지고 있다”며 “이럴때 창업주 정신을 되새기는 일에 재계단체가 나섬으로써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라고 기업가정신 주간 행사 의미를 설명했다.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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