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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증시, 박스권의 연장”…코스피 1870~1990선(하나대투證)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5일 12월 국내 증시는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지수 예상구간은 1870~1990선으로 제시했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연말로 갈수록 재정절벽 문제로 인해 지난해 8월과 같은 시장상황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지만 변동성지수(VIX)를 기준으로 보면 아직 아무런 징후가 없다”며 “12월 주식시장은 방향성을 설정하기 보다는 박스권 흐름의 연장선에서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재정절벽 문제가 시장의 상단을 제약하고 하단을 위협할 수 있다. 그러나 하단 역시 어느 정도 견고한 상황이다.

조 연구원은 “그 동안의 악재에도 이미 수 차례 확인된 바 있는 밸류에이션(PER 8배) 측면의 하방경직성과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의 개선 징후 등이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트폴리오는 대형주 중심의 구성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연말에는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가 아웃퍼폼하는 계절성을 보이고 있어 대형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전략도 필요한 시기”라며 “소재, 산업재 섹터는 실적의 변동성에 따른 위험과 여전히 매력적이지 않은 밸류에이션을 이유로 빠른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분석했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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