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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제 중심 ‘MAMA’, 퍼포먼스의 비밀은?
1년에 단 한 번 세계가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되는 축제 2012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2012 MAMA)가 오는 11월 30일 아시아 문화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홍콩서 개최된다. 과연 올해는 어떤 최고의 공연으로 세계 음악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년 그렇듯 ‘MAMA’에서 펼쳐지는 대부분의 공연들은 올해도 행사 당일에나 팬들에게 깜짝 공개될 예정. 지난 20일 CJ E&M 미디어홀에서 진행된 ‘2012 MAMA’ 기자간담회에서 제작진은 “무대는 공연 당일 확인하는 것이 전세계 팬들을 위한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채널 Mnet 담당을 맡고 있는 신형관 국장은 “올 한 해 방송가에 숱한 화제를 낳았던 능력있는 PD들이 대거 이번 ‘MAMA’에 참여했다. 기대해도 될 것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가장 먼저 이번 MAMA팀 합류를 결정한 PD는 매번 기발한 기획으로 스타 못지 않은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박준수PD. 그는 Mnet의 대표 학교 리얼리티 프로그램 ‘닥터몽 의대 가다’를 통해 주목 받기 시작해 유세윤, 뮤지가 출연한 ‘UV신드롬’과 가수 이상민이 출연한 ‘음악의 신’으로 절정을 찍었다. 그만의 철학과 기획력을 담은 편집 방식과 상식을 뛰어넘는 유머는 단순히 프로그램 인기를 넘어 방송가에 일종의 신드롬을 낳기도 했다.

이어 올해 대한민국에 힙합 열풍을 몰고 온 Mnet ‘쇼미더머니’ 연출을 맡은 이선영PD도 ‘MAMA’ 팀에 참여했다. 이선영PD는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성을 무기로 ‘I AM A MODEL3‘,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 ‘트렌드 리포트 필’ 등 숱한 히트 프로그램을 제작한 여성 PD. 올해는 프로그램 기획단계부터 화제를 몰고 다녔던 ‘쇼미더머니’를 연출해 오랜만에 국내 음악계에 힙합 열풍을 가져왔다.

또 개그맨 유세윤의 감독 선언으로 이슈가 됐던 Mnet 화제의 프로그램 ‘유세윤의 아트 비디오’ 연출을 맡은 유일한PD도 참여했다. 유PD는 유세윤의 아트 비디오 이전에는 ‘유치콕’이라는 이름으로 그룹 UV의 히트 곡 ‘쿨하지 못해 미안해’, ‘이태원 프리덤’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경력이 있는, 이미 음악 팬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감독이자 프로듀서다.

신형관 국장은 “Mnet은 정통적으로 한 뮤지션의 공연에 한 명의 담당 PD가 정해져 공연 기획부터 연출까지 담당한다. 그러다보니 어떤 개성을 갖고 있는 PD가 어느 뮤지션과 만나느냐에 따라 그 무대는 상상을 초월하는 독특한 공연을 탄생시키기도 한다. 그러다보면 PD들끼리도 자연스럽게 경쟁 아닌 경쟁이 펼쳐지며 자연스레 멋진 무대가 나오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것이 바로 매년 숱한 화제와 이슈의 중심이 됐던 가수들의 MAMA 퍼포먼스의 비밀인 것.

이어 신 국장은 “남성들의 열혈지지를 얻고 있는 프로그램 ‘탑기어 코리아’ 연출 경력을 자랑하는 최승준 CP와 독특한 포맷으로 음악 토크쇼의 새 장을 열었다고 평가 받고 있는 ‘비틀즈 코드’를 연출한 안소연CP도 이번 MAMA에 참여한다”며 “올해 역시 개성 강한 Mnet PD들이 아티스트와 최상의 호흡으로 최고의 공연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연 앞서 일찌감치 MAMA 참여 소식을 전했던 월드스타 싸이, 슈퍼주니어, 빅뱅, 씨스타 등이 올해는 어떤 놀랄만한 무대로 또 한 번 세계 음악 팬들의 전폭적인 관심을 받을 것인지 홍콩에서 펼쳐질 ’2012 MAMA‘에 기대가 모아진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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