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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또다시 최고가 경신 삼성전자..영업익 9조 시대 온다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삼성전자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사상 최고가 경신 행진을 시작했다.

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3분기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영업이익 전망치도 빠르게 상향조정중이다.

23일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는 142만원으로 출발하면서 전일에 이어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8조727억원이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7조4152억원에 불과하던 것이 한달새 6000억원이 넘게 상향 조정됐다. 지난해 4분기(영업이익 5조2964억원) 대비로는 52.5% 급증한 수치다.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 3분기 영업이익 8조1246억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속속 나오고 있다.

송종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6200만대로 예상됨에 따라 통신 부문 수익성은 다시 한번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을 전망”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를 기존 7조6000억원에서 8조3000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관건은 소송 관련 충당금을 얼마나 쌓느냐다. 충당금이 예상보다 적을 경우 영업이익 9조원 시대도 가능하다.

송 연구원은 “12월 미국 소송 판결에 따른 충당금 반영 등을 제외한 4분기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9조1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를 15% 상향한 190만원으로 제시했다.

신영증권도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9조원을 넘길 것으로 분석했다.

임돌이 신영증권 연구원은 “기존의 4분기 예상 영업이익 8조원은 삼성전자와 애플간의 특허 소송 1심 판결대로 1조1000억원을 삼성전자가 배상해야한다는 최악의 가정 하의 추정”이라며 “만약 배상 금액이 감소하는 경우 그만큼 4분기 영업이익은 증가하게 되고, 소송 관련 충당금을 반영할 필요가 사라지게 되면 4분기 영업이익은 9조원을 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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