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매직과 나노앱스는 판타지 비주얼 노벨 ‘코니아마란스’를 애플 앱스토어, 구글플레이에 출시했다. ‘코니아마란스’는 비주얼 노벨답게 아름다운 음악과 그래픽을 선보이고 있어 유저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든다. 또한 시나리오는 시리즈별로 탄탄하게 구성돼 높은 몰입감을 자랑한다.

‘코니아마란스’는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취하고 있지만 엘프, 드워프 등 전형적인 캐릭터는 등장하지 않는다. 마법이 널리 퍼져 있는 마을에서 주인공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치열한 권력 다툼이 게임의 주요 내용이다. 우울하지만 강한 내면을 가진 주인공 코니, 주인공을 짝사랑하는 리프, 정신적인 기둥이 돼 주는 미케일라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곳곳에 등장한다.

게임은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진행 되며 감수성이 풍부한 여성의 시선으로 그려지는 상황묘사가 특징이다. 와일드매직의 권경열 대표는 “ ‘코니아마란스’의 아름다운 캐릭터와 배경으로 하여금, 국내 시장에 다소 생소한 비주얼노벨 장르에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정광연 기자 game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