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광주시는 기보배의 내년 연봉을 올해 7000만 원보다 3000만 원 인상한 1억 원으로 책정하고 관련 예산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했다. 이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침에 따라 자치단체 소속 선수들이 받을 수 있는 최고 연봉이다.
특히 기보배의 내년 연봉은 2010년 광주시청 양궁부 입단 당시의 연봉(5500만 원)과 비교하면, 3년 만에 연봉이 2배 가량 훌쩍 오른 셈이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2/08/14/20120814001103_1.jpg)
광주시청 측은 “기보배 선수가 재정이 열악한 광주시청 양궁부 소속으로 묵묵히 훈련하면서 광주시를 빛낸 점 등을 감안해 내년 연봉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기보배는 런던올림픽 여자양궁 2관왕을 달성하면서 광주시와 시체육회에서 각각 800만 원의 격려금을 받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