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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수능 본 명문대생, 실종 12일 째
[헤럴드생생뉴스] 얼마 전 수능시험을 치른 한 명문대생이 12일째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서울의 한 명문대에 재학 중인 조민규(23·사진) 씨가 수능 다음날인 지난 10일 새벽 2시쯤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

당시 조 씨는 여느 때처럼 우유 배달을 하기 위해 길을 나섰고, 자신의 집에서 1㎞ 정도 떨어진 우유 보급소까지 갔다.

보급소에서 배달용 오토바이를 끌고 나온 조 씨는 보급소 인근 옛 성북등기소 사거리의 한 싱크대 가게 앞에 오토바이를 세워둔 채 사라졌다.

휴대전화 위치추적 결과 조 씨는 보급소 근처에서 마지막 통화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키 178㎝에 몸무게는 68㎏의 조 씨는 실종 당시 검은색 파카를 입고 운동화를 신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조 씨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과 신용카드, 체크카드, 통장 등을 모두 집에 두고 나갔다. 실종 이후 통장거래 내역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단순 가출로 추정했으나 납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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