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DGIST 강진규 연구팀…태양전지 원천기술 선점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강진규(차세대융복합연구센터장) 연구팀이 상용화가 가능한 진공 스퍼터링 공정 세계 최고 광전 변환 효율 8%대 CZTS계 박막 태양전지 개발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최근 부산에서 열린 한국태양광학술대회(GPVC, 11월18일~21일)에서 발표됐고 이와 관련 지식경제부가 4년간 36억원을 연구팀에 지원한다.

연구팀은 이번 성과로 국내 CZTS계 박막 태양전지 효율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과 함께 박막 태양전지 시장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태양광 발전의 경우 온실가스 배출량이 KWh당 37g으로 석탄 화력 900g, 유류발전 850g, 천연가스 복합화력 발전 400g보다 현저히 낮아 환경과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융복합연구센터 강진규 센터장은 “과도기를 겪고 있는 태양광 산업에 이번 연구 성과는 박막 태양전지의 시장 창출을 앞당길 것이다”며 “앞으로 보다 효율이 높은 태양전지 개발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양전지는 대부분 실리콘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이는 원자재 가격상승과 공정 문제 등으로 가격 경쟁력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박막 태양전지에 대한 연구가 각광받고 있는 추세다. 특히 박막 태양전지 가운데 구리, 아연, 주석, 황, 셀레늄 등의 화합물을 재료로 하는 CZTS계 박막 태양전지는 생산단가가 낮고 효율이 높아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smile56789@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