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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성엔지니어링, 흡수식냉동기 미주시장 수출 시작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귀뚜라미 계열 신성엔지니어링(대표 박대휘)은 고효율 2중 효용 흡수식냉동기<사진>의 미국 수출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치열한 미주시장에서 국제적인 신뢰성을 인증받게 돼 아시아, 유럽에 이어 영업지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UL인증을 받은 제품은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회사인 스텔라에너지를 통해 P&G 사의 펜실베이니아공장에 설치된다. 이 장치는 대용량 냉방과 2중 효용방식으로 이뤄져 우수한 소비효율을 자랑한다.

흡수식냉동기는 증기압축식 냉동기(터보냉동기 등)와 달리 전기가 아닌 가스를 구동원으로 사용하고, 냉매도 프레온가스가 아닌 물을 사용한다. 가스를 구동원으로 하기 때문에 여름철 전력수요 과부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국가적으로 발전소 건설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미국시장은 에너지고효율 건물 활성화에 따라 랜드마크 빌딩의 경우 LEED(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인증이 필수 사항으로 자리매김했다. 인증등급에 따라 인센티브도 부여되고 있다. 따라서 고효율 흡수식냉동기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고, 그에 따른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신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고효율 제품군에 대한 해외 인증을 취득하고, 국내에서는 정부의 지원제도까지 더해져 국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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