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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혁세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조정 문제 없다"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21일 “신용카드사의 가맹점 수수료율 조정이 문제없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권 원장은 이날 서울 숭실대학교에서 열린 ‘젊은이와 함께하는 금융현안 대토론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 달 22일부터 시행되는 가맹점 수수료율 변경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카드사들은 대형 가맹점의 수수료율을 두 배 가량 올릴 것으로 보여 마찰이 예상된다.

권 원장은 카드사들이 저신용층의 리볼빙 금리를 올렸다는 지적에 대해 “카드사들이 금리를 올릴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다”면서 “한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지난해 11월 이화여대에서 시작한 ‘캠퍼스 금융토크’ 1주년을 맞아 마련됐고, 권 원장과 조준희 기업은행장, 고준호 삼성생명 전무, 김동건 한국투자증권 상무가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가계부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권 원장은 “저신용층ㆍ하우스푸어ㆍ자영업자를 중심으로 가계부채가 부실화될 우려가 있다”면서 “은행권 프리워크아웃을 활성화하고 원리금 분할상환ㆍ고정금리 대출을 늘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준희 기업은행장은 우리은행의 하우스푸어 대책인 ‘트러스트 앤드 리스백’(신탁 후 임대) 실적이 거의 없는 점을 지적하며 “실익이 없으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기업은행도 계속 검토 중인데 내년에는 좋은 방법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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