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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은행, 버려진 핸드폰 모아 기부금 조성
[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하나은행은 19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김종준 은행장 및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버려지는 핸드폰을 모아 아시아 빈곤국가 어린이들을 도와주는 폐 핸드폰 기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임직원과 일반 고객들이 버려진 핸드폰을 하나은행에 기증하면 하나은행이 1대당 1000원을 적립해 기부금으로 조성한다. 이번 활동은 다음 달 28일까지 진행된다.

핸드폰 기증으로 모아진 기부금과 핸드폰을 분해한 후 희귀금속을 추출해 판매한 수익금은 베트남, 미얀마, 몽골 등 아시아 지역 국가의 빈곤층 어린이와 학교를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또 핸드폰을 분해해 희귀금속을 추출하는 과정에서는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돼 자연스럽게 저소득층을 지원할 수 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희귀금속 정제비용도 부담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버려지는 핸드폰은 지구 환경을 오염시키는 쓰레기가 되지만 재활용하면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어 자원 재활용과 기부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의류, 장난감 및 소형 가전제품 등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도 기증받아 아시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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