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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모 대변인 등장…42세 화춘잉은 누구?
中 ‘외교의 입’이 바뀌었다

[헤럴드경제=남민 기자]시진핑(習近平) 5세대 지도부가 들어서면서 중국 ‘외교부의 입’이 미모의 여성 대변인으로 바뀌었다.

중국 현지언론 및 일본 언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미모와 품위를 겸비한 신문사(司) 부사장인 화춘잉(華春瑩·42·여)을 신임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최근까지 중국 외교 문제를 논평해온 여성 대변인은 장위(姜瑜)였다. 화춘잉은 그를 이어 사상 5번째 여성 대변인으로 그 명맥을 잇게 됐다.

화춘잉은 19일부터 본격 ‘외교의 입’으로 등장한다. 그는 이미 외교부에서 약 20년의 경험이 있다. 싱가포르나 유럽연합(EU)의 재외 공관에서도 근무한 바 있다. 두려운 존재로 유명한 대변인으로 잘 알려진 진강 대변인국장은 화씨를 “경험도 풍부하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나다”고 소개했다.


화춘잉은 지난 17일 기자회견 장소에 짧은 단발에 미소를 띄우며 세련되고 우아한 매력을 한껏 발산해 주목을 받았다. 그는 “지금은 중국이 세계와의 관계를 조정하는 중요한 시기로 앞으로 중국은 세계를 더 많이, 세계는 중국을 더 많이 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화 대변인의 모습이 인터넷을 통해 널리 알려지자 중국 네티즌은 “예쁘다” “품격이 있다”며 좋은 반응을 보내고 있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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