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윤은 11월 17일 오후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에서 의문의 감전사로 목숨을 잃은 대평(고인범 분)의 빈소를 방문했다.
상태(문지윤 분)는 평소 자신을 구박하면서도 아껴줬던 대평의 죽음에 그 누구보다도 슬퍼했다. 순박한 표정에서 우러나오는 그의 오열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대평의 영정사진 앞에서 “얼른 일어나서 예전처럼 내 대그빡(머리)를 때려 달라”고 말하며 연신 자신의 머리를 때렸다.
할아버지의 임종 사실에 이미 모든 눈물을 다 쏟아내 버린 듯 한 허탈한 표정의 강산(김재원 분)의 모습과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대평의 이름을 부르는 상태의 대조적인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상태는 이어진 사건 조사현장에서 사고 당일 자신이 목격한 차량의 생김새를 알렸다. 대평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되면서 사건의 정황이 하나 둘 씩 밝혀져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