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오에이는 지난 11월 16일 오후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활동을 마감하는 소감을 밝혔다.
민아는 “사실 오늘이 데뷔 100일이라 더 의미있는 날”이라며 “기분이 정말 좋고, 들뜬 마음”이라고 운을 뗐다.
지민은 “활동을 마무리 한다고 생각하니 아쉬움이 크다. ‘겟 아웃’은 댄스와 밴드, 두 버전으로 무대를 펼쳤는데 댄스 유닛으로서의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 서운하기도 하다”고 속내를 전했다.
에이오에이는 ‘겟 아웃’ 활동을 통해 특별한 콘셉트를 지닌 자신들만의 무기를 여과없이 뽐냈다. 댄스 유닛으로는 발랄하고 깜찍한 면모는 물론, 밴드 유닛으로서는 걸출한 연주 실력으로 ‘실력파 걸그룹’이란 수식어를 얻었기 때문이다.
“비주얼에 실력까지 겸비한 ‘초대형 신인’의 등장”이라는 음악팬들의 평을 이끌어냈다.
초아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숙소에 텔레비전도 없기 때문에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면서도 “누군가 대중들의 반응을 전해줄때면 마냥 기쁘다”고 웃어보였다.
에이오에이는 끝으로 “다음 활동에서는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못한 부분을 준비할 계획이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할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에이오에이는 17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겟 아웃’의 마지막 무대를 선사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