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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주 전략 “미국 버냉키 연설ㆍ연말특수 기대감을 통한 반등”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다음주 국내 증시는 미국 버냉키 연준 의장 연설과 연말특수 기대감 등에 힘입어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유진투자증권은 전망했다.

곽병열 투자전략팀장은 다음주 주요 변수로 ▷미국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연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특수 ▷미국 주택지표 발표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담을 통한 그리스 지원 여부 등을 거론했다.

다음주(20~21일)에 있을 버냉키 의장과 연방은행 총재의 연설에서는 대체부양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대체부양책의 투여가능성은 86%로 집계돼 높은 확률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연말까지의 기간은 미국 소매업계에게는 가장 중요한 시즌이다. 보통 연간 판매량의 25~40%가 이 기간에 집중된다. 전미소매연맹(NRF)는 올해 1인당 평균 749.51달러를 소비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2일 열렸던 EU 재무장관 회의에서는 그리스 구제 금융 집행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오는 20일 특별 회의를 갖기로 했다.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유로존의 정책 결정권자들이 지난주 보였던 이견을 해소하기 위한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곽 팀장은 “그리스 요청대로 긴축기한 2년 연장은 합의됐으나 구제 금융 집행 시기와 방법에 대한 논의가 추가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예상한다”며 “20일 회의에서 그리스 관련 사항이 원만하게 결정될 경우 국내외 금융시장에 안도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양호한 경기지표 및 연말특수 기대감을 반영할만한 IT, 오바마 정부의 정책수혜가 예상되는 셰일가스ㆍ헬스케어,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 가능성에 호응할만한 비철 관련주 중심의 대응이 유리할 것”이라며 다음주 코스피 예상밴드는 1,850~1,930포인트로 제시했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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