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사)새건축사협의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2 한일 현대건축 교류전: ‘같은 집 다른 집’ 전시회’가 오는 11월 16일부터 12월 9일(일)까지 평창동 토탈미술관에서 열린다.

한일 현대건축 교류전은 젊은 건축가의 해외 진출을 위해 2007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젊은 건축가 해외 전시ㆍ교류전’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일본 요코하마 전시에 이어 올해는 서울에서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과 일본 사람들의 주거와 공간의 방식을 조명한다. 좁게는 개개인의 삶의 방식에서 여러 명이 모여 사는 방식, 넓게는 도시가 형성되는 방식에서 한국과 일본의 차이를 살필 수 있다.

그동안 추상적으로만 감지하고 있던 한일 양국의 건축문화 속에 존재하는 이질성과 동질성을 확인하고 이를 통하여 새로운 건축의 패러다임 창출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한국의 건축가는 문화부가 수여하는 ‘젊은 건축가상’ 수상자와 신진 건축가들 중 자문회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장영철ㆍ 전숙희, 정의엽 등 5팀이 선정됐다. 일본 참여 건축가는 일본 측 총괄 책임자를 통해 5팀이 선정, 총 10팀이 참여한다.

한일 건축가 10팀이 참여하는 강연회도 11월 16일 오후 1시에 이화여자대학교 ECC B4 ECC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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