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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안전취약 초등학교 50곳에 학교보안관 1명씩 추가…3명 근무토록
[헤럴드경제=황혜진기자]서울시는 내년 3월부터 주변환경이 열악하거나 학생수가 많은 시내 556개 국ㆍ공립 초등학교 50곳에 학교보안관 1명씩을 추가배치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시내 국ㆍ공립 초등학교에는 2명씩의 학교보안관이 배치돼 있다.

시는 기존 2명의 보안관이 2교대 근무를 하기 때문에 외부인 출입통제와 학생 등ㆍ하교 지도, 취약시간대 교내순찰, 학교폭력 예방활동 등을 하려면 1명의 추가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상학교는 유흥시설이 많거나 재개발ㆍ재건축 현장 등 주변환경이 열악한 학생안전강화학교 125곳과 학생 수 1천500명 이상인 학교 31곳 중에서 학교장들의 의견수렴과 현장확인 등을 거쳐 정해진다.

추가 배치되는 학교보안관은 체육시간, 휴식시간 등 학생들의 야외활동이 많은 취약시간대 집중 근무하면서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교내순찰을 하게 된다.

시는 이와 함께 학교보안관에 대한 성범죄 경력조회를 연 1차례에서 2차례로 강화하고, 채용시 경력조회도 철저하게 할 예정이다.

시는 또 올해 말까지 시내 초등학교 235곳의 학교보안관실에 폐쇄회로(CC)TV 모니터를 추가 설치해 교내에 설치된 CCTV를 모니터링하고 사고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용목 시 교육협력국장은 “학교보안관 추가 배치를 통해 상대적으로 안전이 취약했던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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