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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미호천 지구 농업개발 사업 36년만에 준공
정부가 24년간 진행해온 ‘미호천Ⅱ지구 대단위 농업 개발 사업’이 마무리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5일 충북 청원군 오창읍 오창저수지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 미호천Ⅰ지구는 1977년부터 12년에 거쳐 완공했고, 미호천Ⅱ지구는 24년 만에 마무리함으로써 총 36년에 걸친 미호천 대단위 사업이 완전히 준공됐다.

대단위 농업 개발 사업은 하천수계를 중심으로 용수 개발, 경지 정리, 배수 개선 등 농업 생산기반을 종합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으로, 전국에 8개 지구가 있다. 정부는 1989년부터 총 3244억원을 투입해 청원도수로, 남계양수장, 청주보, 청원양수장, 용수로 등을 설치하고 1471㏊의 경지를 정리했다. 올해 오창저수지 공사를 마쳐 미호천Ⅱ지구 대단위 사업을 준공하게 됐다.

오창저수지 준공으로 759만t의 수자원을 확보, 청원군 오창읍과 덕산면 일대 857㏊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날 “금강ㆍ영산강 유역 인근에서 시행 중인 7개 지구 ‘대단위 농업 개발 사업’도 지역에서 꼭 필요한 농업 생산기반시설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경원 기자>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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