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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즐라탄 4골 괴력’ 스웨덴, 잉글랜드에 4-2 역전승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스웨덴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제르맹)가 4골을 몰아치는 괴력에 힘입어 잉글랜드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스웨덴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스웨덴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친선전에서 4골을 폭발시킨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활약에 힘입어 4-2 역전승을 거뒀다. 잉글랜드는 대니 웰백과 스티븐 콜커의 연속골로 종료 직전까지 앞서갔으나 이브라히모비치의 원맨쇼에 그대로 역전승을 헌납했다.

스웨덴은 전반 20분 이브라히모비치가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잉글랜드가 전반 35분 웰백의 동점골을, 3분 뒤 코커의 역전골로 전세를 뒤집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양팀은 추가골 없이 공방전을 펼쳐 그대로 잉글랜드의 승리로 끝나는 듯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10분 전부터 이브라히모비치의 원맨쇼가 시작됐다. 후반 33분 안데르스 스벤손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넣었고, 후반 39분 프리킥 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해트트릭을 달성했지만 이브라히모비치는 여전히 배가 고팠다. 후반 인저리 타임에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환상적인 시저스 킥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스웨덴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스웨덴이 유로 2012서 잉글랜드에 당했던 2-3 패배를 설욕하는 순간이었다.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 등 주전들을 모두 앞세우고도 사우디아라비아와 0-0으로 비겼다. 아르헨티나는 15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 파드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서 벌어진 친선경기서 메시, 아게로, 디 마리아 등을 총출동시켰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오히려 선제골을 허용할 뻔 했다. 전반 19분 모하메드 알 사라위가 프리킥 상황에서 헤딩슛으로 골문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프랑스는 발부에나와 고미스의 연속골로 이탈리아에 2-1 역전승을 거뒀고 네덜란드와 독일은 0-0으로 비겼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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