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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가계부 공개된다
[헤럴드경제=황혜진기자]앞으론 서울시가 어디에, 얼마의 예산을 집행했는지 집안에서도 감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시 재정현황과 함께 장애인 시설정보, 건설공사 정보, 공공체육시설 운영프로그램 등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공공데이터 7종을 ‘오픈 API’ 형식으로 ‘서울 열린 데이터광장(data.seoul.go.kr)’을 통해 추가로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오픈 API(Open 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란 서비스나 데이터, 정보 등을 언제, 어디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기 위해 미리 만들어 놓은 표준화된 단위 기능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시민들은 시의 일자별ㆍ사업별 계약과 예산집행현황 등 재정현황과 시내 장애인복지관과 재활체육시설 등 장애인 시설정보를 실시간으로 얻어 앱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시에서 진행하는 건설공사의 위치와 기관, 진행정도 등 건설공사 정보, 시공공체육시설 정보와 운영프로그램 등 체육시설 프로그램 정보도 받을 수 있다.

시는 내년 초에는 공공데이터 제공 목록을 정리해 파일형태로 제공하는 ‘공공데이터 제공 목록 서비스’를 개시한다. 현재 ‘열린 데이터광장’에는 50종, 951개 공공데이터가 공개돼 있다.

한편, 시는 지난 9월 18~21일 열린 데이터광장 이용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5%가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데이터 분야는 교통 17%, 일반행정 14%, 문화 및 환경 13%, 안전ㆍ도시관리ㆍ보건ㆍ복지 등 기타 56% 등으로 나타났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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