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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신3社 상승세 꾸준…내년 전망도 맑음
배당 메리트·경기방어주로 매력
LTE 성과 등 영업익 증가 예상


통신주 랠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통신 3사의 내년 성장률 전망도 밝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통신업종지수는 지난 13일 기준 269.62를 기록, 연중 저점인 5월 31일 203.54보다 32.46% 상승했다.

하반기 들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 주가는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6일 연중 고점(280.07)을 찍은 통신업종지수는 미국 재정절벽 이슈로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 있지만 배당 메리트와 저평가 요인, 경기방어주 매력으로 추세적 상승을 이어갈 것이라는 게 금융투자업계의 지적이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가입자당 평균 수익(ARPU)에 대한 기대치와 연말 고배당 매력이 크기 때문에 통신사 주가는 연말까지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거시경제 환경이 빠르게 개선되지 않는다면 통신주는 당분간 방어주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통신 3사의 내년 성장률 전망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통신서비스 업종의 시가총액은 10~15% 수준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동양증권은 통신 업종의 이익 전망을 ‘매우 희망적’이라고 평가하며 마케팅 비용이 올해보다 약 5% 늘어나더라도 통신 업종의 영업이익은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남곤 동양증권 연구원은 “LTE 비중확대를 통해 2013년 가입자당매출액(ARPU) 상승률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각각 6.6%, 11.2%, 12.5%로 나타날 전망”이라며 “2013년 통신서비스 업종의 시가총액은 10~15% 수준의 상승 여력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배당 시즌 종결 이후 관심이 실적으로 이전될 것”이라며 “내년 1분기 이익을 어떤 통신사가 많이 낼지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동양증권은 LTE 시장 성과를 내는 사업자가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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