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내가 살인범이다’, ‘훈남 악역’ 박시후 효과..100만 돌파 ‘눈 앞’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감독 정병길)이 개봉 이후 꾸준한 흥행열기를 과시하며 개봉 일주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11월 1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8일에 개봉한 ‘내가 살인범이다’는 13일 하루 전국 537개 극장에서 10만 2741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수 93만 4972명을 나타내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내가 살인범이다’는 개봉 이후 줄곧 2위를 달리고 있다. 이 작품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평일에도 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 14일(오늘) 중으로 100만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주연 배우 박시후와 정재영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 덕분이라는 평이다. 살인범 역의 박시후는 악역에 완벽히 녹아들어 보는 이들의 분노를 자아냈으며, 정재영은 그를 감옥에 집어넣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선사했다.

특히 완벽한 비주얼과 부드러운 미소로 훈남 악역 캐릭터를 열연한 박시후의 파격 스크린 데뷔가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내가 살인범이다’는 ‘화성 연쇄 살인사건’을 모티프로 한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 속 범인이 공소시효가 끝난 지금 세상에 나온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가정 아래 제작돼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전국 736개 상영관에서 14만 6018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누적 관객 수 390만 7581명을 기록한 ‘늑대소년’이 차지했다. ‘007 스카이폴’은 일일 관객 수 2만 5727명, 누적 관객 수 217만 3405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