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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탄2 신도시 동시분양 출사표…한화 등 4개 건설사 3456가구 분양
[헤럴드경제=이자영 기자]경기 동탄2신도시 2차 동시분양이 임박했다. 한화건설(A21블록 1817가구), 계룡건설(A16블록 656가구), 금성백조(A17블록 485가구), 대원(A20블록 498가구) 등 4개 건설업체는 16일 견본주택을 열고 총 345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수도권 분양시장의 마지막 ‘승부수’로 결과에 따라 내년 분양시장의 향배를 점칠 수 있어 더욱 관심을 끈다.

4개 업체 모두 8월 1차 동시분양 때 흥행성이 입증됐던 커뮤니티 시범단지에서 공급에 나선다. 커뮤니티 시범단지는 화성시 동탄면 청계리 일원 총 107만2천㎡ 규모로 한국형 공동주택단지 조성을 위해 아파트 단지마다 마을 어귀마당, 안마당, 고샅길(시골의 좁은 길), 커뮤니티 공원 등 통로와 쉼터를 배치했다.

단지 인근에 근린공원(20만8000㎡)과 수변공원(1800㎡)이 들어설 예정이고, KTX 복합환승센터와 상업·업무·편의시설로 구성된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1040만원~1152만원으로 1차 분양가 1007만~1042만원보다 비싸다. 입지가 우수하고 중대형 비중이 전체의 40%로 높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업체별로는 한화건설의 ‘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는 84㎡ 695가구, 101㎡ 560가구, 113㎡424가구, 124㎡ 114가구, 128㎡ 펜트하우스 24가구 등으로 주택형이 다양하다. 동탄역과 직선거리로 500m 떨어진 초역세권이고 이번 동시분양에서 가장 규모가 큰 대단지다.

중앙광장(송월정원), 실개천, 어귀마당, 전래동화 테마 놀이터, 가족 운동마당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할 예정이다. 길 하나를 건너 리베라CC와 마주해 앞·뒷동이 골고루 골프장 조망권도 누릴 수있다.

계룡건설이 3.3㎡당 1119만원으로 가장 비싸다. 한화건설은 3.3㎡당 1152만원, 금성백조와 대원은 각각 3.3㎡당 1044만원과 1040만원이다. 전용면적 84㎡ 438가구, 101㎡ 218가구로 구성된 ‘계룡 리슈빌’은 전 가구에 거실과 방 3개를 전면 배치한 4베이(Bay) 설계를 적용했고 서재, 취미실 등으로 활용 가능한 알파룸을 제공한다.

금성백조의 ‘힐링마크 금성백조 예미지’는 단지 전체를 공원으로 둘러싼 저밀도 친환경특화단지다. 74㎡ 79가구, 84㎡ 406가구 등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1층 16가구를 복층형으로 특화, 2층에 테라스와 가족실을 제공해 실사용면적이 121.88㎡에 달하는 84㎡ D타입이 눈길을 끈다. 84㎡ 486가구와 120㎡ 13가구 규모의 ‘대원 칸타빌’은 4베이 3면 개방형 구조를 적용했다.

한화건설은 21~22일 일반공급 청약을 받고 28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나머지 3개업체는 22~23일 청약을 받고 29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nointe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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