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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구청은)강서구, 봉제산 일대 쉼터로 조성
[헤럴드경제=황혜진기자]강서구를 대표하는 봉제산이 새롭게 단장된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무단경작과 흉물스런 건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지장물을 정비해 연말까지 아늑한 쉼터로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화곡4동 산22-65일대 신곡초교 옆 2540㎡부지는 태양광장으로 꾸민다. 지난해 말 착공했으나 광장조성에 필요한 잔여건물을 미철거해 답보상태에 있던 것을 지난 달 토지보상을 마치고 박차를 가하게 됐다.

해시계와 태양 형상의 놀이터가 중앙에 자리잡으며, 반원형 파고라, 음수전, 야외운동기구 등 부대시설을 갖춘다.주변에는 소나무 등 15종 175주, 남천 등 16종 6636주가 식재된다. 공사비와 보상비를 포함 서울시 지원 사업비 32억9000만원이 소요된다.

화곡6동 42-114일대 3,000㎡는 오리나무 쉼터로 탈바꿈한다.무단경작과 주차장으로 훼손된 일대 부지의 삼림을 복구하고 잔디광장, 산책로, 운동기구, 공원등, 배수로를 새로이 조성한다.

잔디광장 주변에는 소나무 등 19종 5,663주, 맥문동 등 4종 5800본을 식재해 아늑함을 더한다.

이번 공원조성사업은 서울시로부터 총 5억1000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주민설명회를 거쳐 충분한 의견을 수렴했다.

구 관계자는 “봉제산은 탐방로 주변의 무단주차를 비롯해 쓰레기, 흉가 등으로 인근 주민과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며, “지속적인 경관개선 사업을 통하여 공원기능 회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 공원녹지과(2600-4183)로 하면 된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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