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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맹우 울산시장 "신소재등 R&D 강화 융합산업단지 건설"
[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박맹우<사진> 울산광역시장은 ‘2013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신소재등 R&D강화로 융합산업단지 건설, 저소득층· 노인·여성에 대한 복지전달체계 효율화등 내년 비전을 제시했다고 울산시는 13일 밝혔다. 

박 시장은 내년도 경제 침체 지속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정여건을 감안해 예산을 ’재정 건전성 향상’과 ‘주민 생활안정’ 그리고 ‘미래 성장 동력 확충 ’과 ‘일자리 창출 ’분야에 우선적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고부가가치화, 융복합화, 스마트그린화를 통해서 글로벌 개방형 융합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자동차와 조선해양, 화학뿐만 아니라 전지와 신소재, 에너지, IT 분야의 R&D 투자, 실물과 금융거래 중심의 오일허브 구축, 산업단지 적기 조성,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이와함께 울산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세계적인 친환경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 대기오염원의 체계적 관리, 기업의 자발적 시설투자 유도, 무거천 상류 생태복원 사업 착수, 농소하수처리장과 지선 관거 부설공사, 태화강 100리길, 삼호지구 철새공원, 에너지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삶의 품격이 높고 활력과 매력이 넘치는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반구대 암각화 보존문제에 대한 최선의 해결방안 도출, 태화루와 야구장, 시립미술관 건립 추진, 국립산업기술박물관 유치, 내년 ‘부 ·울 ·경 방문의 해 ’를 맞아 울산관광의 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더나가 모두가 건강하고 더불어 행복한 복지 울산을 만들기 위해,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저소득층·노인·장애인·아동·여성에 대한 맞춤형 복지와 복지 전달체계를 효율화하기로 했다.

또 편리하고 안전한 선진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도시관리계획 변경, 도시계획정보시스템 구축, 울산대교와 연계도로망, 옥동~농소간 도로 등 주요간선도로 개설, KTX 역세권과 복합환승센터 개발 가속화, 재난·재해 유형별·상황별 매뉴얼 현행화, 유관기관과의 안전대응체계를 확립키로 했다.

마지막으로 시민이 공감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앞서가는 행정, 열린 행정을 구현키로 했다.

내년도 예산 총액은 올해보다 2.5%(621억원) 증가한 2조 5491억 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는 1조 9019억 원으로 올해 당초예산보다 6.1%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6472억 원으로 올해 당초예산보다 6.7% 감소했다.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해 외부자금은 빌리지 않고 민원인이 의무적으로 매입하는 지역개발공채만 800억 원 발행하고, 채무는 1031억 원을 상환함으로써 총 채무액을 계속해서 줄일 계획이다.

세출예산 중 사회복지예산은 올해보다 564억 원 증액하여 일반회계의 24.7%인 4689억 원으로 편성했다.

박맹우 시장은 “내년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민들의 뜻을 모아 슬기롭게 이겨내면서 울산 백년대계의 초석과 발판이 될 핵심사업들을 하나하나 착근시키겠다.”고 밝혔다.

/lee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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