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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지식인 어부 9명 탄생
[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농림수산식품부는 2012년도 수산 신지식인 9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산 신지식인은 경남 남해 박완규씨(참다랑어 수정란 채집 및 종묘생산 기술개발), 전남 고흥 이나영씨(김양식 및 해조류 신제품 개발), 광주 광산구 박 순씨(양어ㆍ양만장 수차개선), 경남 통영 임수규씨(선박용 스크류 오일유출방지장치개발), 전남 완도 박종주씨(활전복 및 생해삼 건조기술개발), 경남 거제 엄 성씨(피조개ㆍ가리비 인공종묘부착기 틀 개발), 전남 신안 조재우씨(천일염제품개발), 전북 익산 강태주씨(해삼 고기능 양식 사료개발), 전북 김제 권금열씨(지수식 양식장 브로워(Blower) 시설로 생산성 향상)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신지식인 심사는 국립수산과학원의 심의를 거쳐 1차 추천된 11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9일 지방 거주 어업인의 이동편의 및 심사의 공정성 등을 감안하여 농식품부 원격영상회의실에서 영상발표와 토론을 통하여 실시했다.

올해 최우수 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경남 남해 박완규씨(한국해산종묘협회장)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참다랑어 수정란 공급을 위해 몰타 아조파디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12년도 수정란 채집에 성공하였으며 또한 수정란 채집용 그물제작과 포장ㆍ운송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550만립 부화에 성공했다. 참다랑어 양식의 불모지인 우리나라에서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며 향후, 어업인 소득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

우수 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전남 고흥 이나영씨(하나수산, 창출푸드 대표)는 김 가공시설 첨단화 및 신제품 개발로 수출시장을 개척하여 지난해는 4억4000만원을 수출했으며, 국내 최초로 원심분리형 이물질 선별기 및 화상 이물질 선별기를 도입해 수산식품 안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장려 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광주 광산구의 박순씨(케이오 더블유 대표)는 수산양식 기자재인 양식장 수차를 획기적으로 개발하여 기존 수차의 수명을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고 양식어업인의 경영비를 절감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수산 신지식인은 오는 15일 부산 벡스코서 개최되는 제6회 수산 신지식인 학술대회서 신지식인 인증서와 인증 동판을 수여받게 된다. 이날 공적이 우수한 수산 신지식인 3명에 대해서는 장관표창과 상금을 수여하고 전국 신지식인과 기술보급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성공사례도 함께 발표할 계획이다.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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